"지금 만족하고 있으니까"에 대하여

"지금 만족하고 있으니까"를 다른 것을 시도해볼 필요가 없다는 것에 대한 지극히 타당한 논거라고 신봉하는 이를 보게 되어서 몇 마디 말해본다. 우리가 만족을 느끼는 건 단지 우리가 아는 선에서 일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아직까지도 알고 있지 못한 것들이 있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새롭게 알게 될 수 있다. ... Read more

내가 모바일 페이지를 안 좋아하는 이유

이전부터 모바일 웹페이지에 대해 어떤 불편함을 느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일반 페이지는 모바일 기기로 들어가면 모바일 페이지로 잘 나오는데, 모바일 페이지는 일반 기기로 들어가도 여전히 모바일 페이지로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었다. 아마 모바일 페이지의 디자인을 더 좋아해서 일반 기기에서도 모바일 페이지를 쓰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 동작은 일반 페이지를 ... Read more

간혹 그런 생각을 한다.

인간(을 포함한 생명)의 삶은 신에 도달하는 하나의 기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 실존이란 신과 죽음 사이의 어딘가이다. 따라서 우리 인간에게는 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 두 가지 가능성밖에 없다. 버나드 쇼의 비명(碑銘)처럼, 어영부영은 곧 죽음에 대한 묵인이다. 만약 죽음에 도달한다면 우리 인간의 역사는 무의미해질 것이다. 그것은 안타깝다.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 중생의 말로가 아닌가. ... Read more

천진법과 만진법 서로 바꾸기

SI 등 국제 표준은 1 000진법을 따른다. 그러나 한국어는 한자의 영향으로 10 000진법을 쓴다. 그래서 1 000진법에 영 서툴다. 이는 앞으로도 한국어를 쓰는 사람을 쭉 괴롭힐 것이다. 또한 국제 사회에 한국이 합류하는데 나름대로 벽이 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은 1 000진법을 익히는 것을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1 000진법은 나라적인 차원에서 힘을 ... Read more

천진법과 만진법

어떤 진법을 바탕으로 하여 큰 수에 진법을 따로 두는 건 정말 쓸모가 많다. 먼저 수를 부르는 말을 크게 줄여준다. 그래서 수에 대하여 아주 많은 말을 알아두지 않아도 되게 된다. 또한 큰 수를 다루기 쉬운 적당한 크기들로 나누어 큰 수도 마치 작은 수 다루듯이 할 수 있게 된다. 수를 나타낼 때 알아보기도 쉽다. 이 시대의 사람은 ... Read more

『멋진 신세계』의 서문

모든 도덕주의자들이 견해를 같이하듯이 만성적인 자책감은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감정이다. 혹시 무슨 나쁜 행위를 저질렀다면, 그 잘못을 뉘우치고, 능력껏 그 잘못을 시정하고 다음에는 더 잘하도록 스스로 다짐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잘못을 되새겨서는 안 된다. 깨끗해지기 위해서 오물 속에서 뒹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예술에도 역시 그 나름대로의 도덕이 존재한다. 이 도덕의 여러 법칙들이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