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 ABYSSUS 마우스 사용기

첫 개인컴이자 조립컴에 쓴 마우스이다.

이른 바 'BACK TO BASICS'라는 철학 하에 만들어진 마우스라고 한다. 말하자면 별 다른 특별한 기능을 전부 배제하고 쥠감(파지감), 클릭감 등 '기본'에 충실했다고 하는 마우스이다.

FPS 등 좋은 마우스가 필요한 일을 하지 않았기에 마우스에 대한 어떤 욕구가 딱히 없었다(사실 이는 아직도 좀 그러하다.). 이런 나에게는 기본이 탄탄하기만 하면 충분했기 때문에 이 마우스를 골랐다.

또한 가격도 그럭저럭 저렴했다. 내가 살 때는 출시 당시보다 시세가 좀 내려간 편이었다고 한다. 구매 내역이 날아가 정확히 얼마에 샀는지는 확인을 못하겠지만...

마우스에 LED가 들어오는데, 이로 인해 많이 불편하였다. LED로 인해 열이 생겨 손이 닿는 부분에 자꾸 땀이 차고, 그래서 손바닥이 곧잘 끈적끈적해지고는 했다. 아마 끄는 방법이 있을 것도 같지만 적어도 쓸 당시에는 찾지 못했다.

LED를 끌 수 있더라도 이 마우스를 다시 쓰고 싶지는 않다. 버튼 내구성이 좀 안 좋기 때문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 흐른 뒤에 버튼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기본에 내구성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걸까?

결국 로지텍 G100으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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