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설정 대충 정리 리뉴얼 2

*이 시리즈는 2012년 6월 동안 이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서 썼던 것을 옮겨온 것이며 현재 공식적으로 절필함.


불타는 지옥

악의 영토

데커드 케인에 의하면 그 악명높은 비저레이 마법단의 작은 분파인 자레쉬 결사단의 대서기장인 비스카르 오로우스의 문헌을 인용했다고함. 열심히 뒤져봤지만 자레쉬 결사단과 비스카르 오로우스에 대한 얘기를 찾아볼 수 없었음.

다만 디아1 매뉴얼에 보면 호라드림 장서에서 어둠의 유배 편에서 지옥의 군주들을 소개할 때 '지옥의 힘의 숫자는 7이다. 곧 7명의 대악마를 뜻한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는데 케인의 기록에서 이 말을 한 것이 바로 비스카르 오로우스였다고 나옴. 뭐 그니까 그냥 새로 끼워맞춘 인물인 것으로 보임.

오로우스는 비저레이 마법학자들이 성역으로 악마를 소환해 악마를 심문해서 얻은 정보에 의존하고 있다고 데커드 케인이 밝힘. 오로우스 뿐 아니라 데커드 케인의 선조이자 호라드림의 일원이었던 제레드 케인의 글 또한 참조한다고 함.

이외에도 케지스탄 아래의 종유굴 벽에 혈액을 사용해 새겨넣은 암각문도 찾았다고 함. 참고로 디아블로2 액트3의 배경인 쿠라스트가 이 케지스탄 제국의 수도임. 또한 종교단체 자카룸의 본거지가 쿠라스트에 있음. 디아2 사건 이후 쿠라스트와 자카룸은 몰락했고 케지스탄의 수도는 칼데움이 되었다고 함. 그리고 칼데움은 디아3 액트2의 배경임.

아래는 케인의 기록에 적힌 원문 그대로:

일곱의 머리에서 일곱의 악이 고개를 드니.
죽음으로부터 태어난 일곱의 영토,
돌고 돌며 끝이 없는 악의 소굴.

사람이 사람을 낳듯 죄도 죄를 낳네.
공포가 증오를 낳고 증오가 파괴를 낳네.
파괴가 공포를 낳고 공포가 증오를 증오는 파괴를 낳고 파괴는..

(여기서부터는 글을 판독할 수 없으나, 같은 방식으로 수차례 주문이 반복되었으리라 추측한다.)

누군지는 몰라도 이 걸 새긴 사람은 아마 다른 사람이랑 있었으면 중2병 취급받고 왕따 당하지 않았을까 싶음. 이 얘기 지금 반은 진담임. 레알 디아 스토리 언제부터 이따위로 유치해졌음? 저게 정말로 무섭다거나 멋있다고 생각하고 적어넣은거임? 누군지는 몰라도 저 글귀 생각해서 적은 스토리 작가는 감봉 좀 당해야함.

대악마 Prime Evil

대악마로는 메피스토, 바알, 디아블로가 있고 셋이 형제이며, 본시 용 타싸멭의 머리 중에서 가장 강한 머리였다고함. 동굴 암각문이 암시하듯이 서로 힘을 부추키며 자극하는 존재라고함. 공포가 증오를 화하고, 또 증오는 파괴로 이어진다. 이런 구조가 마치 연금술사의 증기 기구처럼 에너지를 재생하고 확장시켜, 이들을 지옥에서 가장 강력한 지배 세력으로 만들어준 것이라함. 위에도 말했지만 이거 유치하다고 생각하는거 나뿐임?

비스카르 오로우스에 의하면, 지옥에도 계급이 존재하고, 각각 대악마 셋과 고위 악마 넷이 있다고함. 이 들은 각자 지옥에서 자기 영토가 있는데 영토의 경계선이 늘 싸우는 듯 하여 영토가 항시 바뀐다고 함.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Diablo, the Lord of Terror

풀 네임은 알 디아볼로스라고함. 게임이 나오고 15년 만에 풀네님이 생겨씀다ㅠ

어떻게보면 이 시리즈의 최종보스가 아니라 이미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음. 디아블로 자체의 인기는 어둠의 방랑자로서의 차분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과 함께 크게 증가했을 거라고 생각함.

디아블로는 인간의 뇌리에 깊숙이 뿌리박힌 공포의 근원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악과 완벽한 적의로 가득찬 존재라고함.

디아블로는 모든 악마 중에 가장 창의적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존재라고함. 메피스토가 가장 지적인 악마라고 주장하는 이도 많지만, 악이 그러하듯 지성에도 여러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그를 이해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디아블로는 차분하고 영악하며 끈기있는 존재로(디아1-디아2의 그의 여정을 생각하면 끈기는 확실히 대단함) 그의 모든 행위가 자기 주위에 공포를 심기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함. 데커드 케인 본인의 증언에 의하면 디아블로는 자신을 엄연한 공포의 예술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데커드 케인이 디아블로에게 사로잡혔을 때 그는 작품을 대하는 화가처럼 만족하고 있었다함.

디아블로는 상대가 두려움에 굴복할 때가 정복의 순간임을 알고 있으나, 메피스토와는 달리 정복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상대를 정복하기 직전의 그 요동치는 공포를 만끽한다함.

비스카르 오로우스가 기록한 바에 의하면 디아블로의 영토는 악마들조차 그곳의 무자비한 고문을 견디지 못 하기 때문에 지옥 중에서 가장 조용하고, 외롭고 쓸쓸한 곳이라고 함. 또한 두려움과 경악의 장면으로 가득차 살벌한 긴장감이 광기와 전율로까지 치닫기까지 한다함.

데커드 케인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공포라는 감정은 진정으로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간이 어둠을 두려워하는한 디아블로는 영원히 모든 악마 중에서 가장 교활하고 가장 강력한 존재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함.

나는 이 말이 디아블로 시리즈는 블리자드가 공중분해될때까지 몇번이고 후속작이 이어지며 계속됩니다라는 말로 보임.

디아블로가 음모를 잘 세우고 영악하다는 설정은 디아1 매뉴얼에서부터 시작되어 디아2의 행적만으로도 사실 충분히 설명이 되지만, 단편 에니메이션 디아3 : 분노에서 가장 제대로 표현된 것으로 보임. 유튜브가면 블리자드 코리아채널에서 자막과 함께 쉽게 볼 수 있음.

여기서 디아블로는 함정을 놓아 자신의 구역으로 앙기리스 의회의 멤버를 성공적으로 모두 모으고, 그러나 모인 멤버에 의해서 역관광 당하여 멤버들에 의해 살해당하나, 오히려 살해당하는 것이 진정한 함정이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함. 2중 함정을 파놓은 것..

죄악의 전쟁 묘사에 의하면 상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그 이를테면 해리포터 3권에 나오는 그그.. 뭐시기 그 있잖여 왜 그거처럼. 울디시안이 만든 얼음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자기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자기가 공포에 덜덜 떨기도 했음. 허허..

파괴의 군주, 바알 Baal, the Lord of Destruction

풀 네임은 토르 바알로스라고 함.

디아2에서의임팩트가 워낙에 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3형제 중 가장 좋아하는 악마임. 케인의 기록에서는 억지로 찬양하기 위해 아즈모단을 가장 카리스마있는 존재라고 해두었지만 나에게 있어 카리스마 순위는 바알>>>>어둠의 방랑자>>>메피스토>>>넘사>>플랑크톤>>>디아본체>>나머지임. 바알의 그 호쾌한 웃음소리 헠헠. 디아 1부터 시작된 인간을 타락 시키려는 3형제의 계획은 결국 바알의 손에 의해 디아 2에서 마무리된다고 볼 수 있음.

바알은 표면상으로 대악마중 가장 저급하고 이해하기 쉬운 존재로 보일 수 있으며, 모든 생물체를 파괴하는데에서 희열을 느끼는 존재라고 함. 덕분에 바알은 무분별한 파괴를 할 수 있어서 영원한 분쟁에서 조금도 지치지 않았다고함.

이에 기초해 바알이란 존재는 근원적으로 단순하고 야만적인 악마라고 결론 내리기 쉬우나, 데커드 케인 자신은 바알은 그의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아쥬 영악한 존재라고 생각한다함.

바알의 영토는 지옥에서도 화산과 지진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함. 하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바 없다함.

이 파괴의 영토, 그 중심부에는 얄궂게도 영토 내 유일한 창조의 공간이며, 소멸의 모루가 존재하는 지옥의 대장간이 자리 잡고 있다 함. 여기서는 지옥에서 가장 출중한 무기들이 달구어진다고 하며, 그 무기들은 지옥 군주들의 본성이 깃들어 있다고 함. 물론 이 무기는 파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여기서 창조와 파괴라는 주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참고로 디아2를 플레이해보면 액트4가 지옥인데, 보면 막 지옥의 대장간도 나오고 디아블로도 있음.(특히 디아블로는 디아 2 액트 4에 지나가는 천사 헤드리엘의 말에 의하면 디아블로의 본거지 가장 깊숙한 곳에 있었다 함) 뭐 뻔한 설정 변경이지만 만약 설정 변경이 아니라면, 디아 2의 영토는 디아블로의 영토와 바알의 영토가 각각 나온 것으로 군주들의 각각의 영토는 끽해야 디아 2 액트 4의 반띵 만큼의 크기로 의외로 넓지 않다는 것임.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 Maphisto, the Lord of Hatred

풀 네임은 둘 메피스토스라고 함.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앵벌로 기억되고 있을 군주임. 개인적으로는 디아블로2 액트4의 시네마틱 영상에서 자축하는 메피스토의 모습과 형제들을 위해 한 몸 바쳐 시간을 벌어주는 돈독한 형제애가 기억에 남음.

만약 불타는 지옥에 진정한 의미의 지도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메피스토일 것이라고 함. 메피스토는 자기 형제들을 이간질하는데 재주가 있었고, 두 형제는 이 수작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대개는 그대로 따라주는데, 이는 메피스토가 그 둘에게 야망을 실현할 기회를 충분히 주기 때문이라고함. 내용이 좀 아리송해서 형제애가 있다는건지 없다는건지 좀 헷갈리는데 나는 그냥 형제애가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음. 다만 진실은 어쩌면 그냥 바알과 디아가 어후 자기 심심하다고 또 저러네 저거 형이라서 때릴 수도 없고.. 하면서 짝짜궁 해주는 것일 지도 모름.. 여튼간에 이런 연유로 메피스토는 화합하는 자나 위대한 전략가라고 불린다함.

메피스토의 가장 큰 야망은 사회와 사회를, 형과 아우를 대적시켜 불화와 불신의 씨를 뿌리는 것으로, 메피스토에게 있어 성역은 흥미로운 실험체로서 개미 농장으로 보일지도 모른다고함. 어쩌면 지옥에서 메피르 인간기나 메피나르 메피메피의 인간이 베스트셀러일지도 모르겠음.

메피스토가 멸시하지 않는 것이 있겠느냐만은 그 중에서도 천사를 가장 혐오하며, 성역의 주민들을 자신과 닮은 모습의 무기로 만들어, 언젠가 드높은 천상을 향해 겨냥하려고 한다함.

가족 관계로는 두 형제 말고 슬하에 아들 루시온과 딸 릴리스를 두고 있으며, 그는 자신의 자식마저 경멸하였기 때문에 릴리스는 이에 삐뚤어져서 아버지에 대한 반란과 복수를 꾀하고 아버지가 천사에게 가장 큰 분노와 적개심을 보이고 있던 것을 알기에 천사 이나리우스와 금지된 사랑에 빠짐. 데커드 케인에 의하면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를 향한 증오 때문에 네팔렘이 탄생한 것은 매우 얄궂은 일이라고..

메피스토의 영토는 서로 뜻에 맞는 무리를 찾아 당파를 이루려고 모여든 악마들로 득실댄다고하며, 한편으로 지속적으로 서로를 공략한다고함. 메피스토가 주시하는 가운데 그들의 동맹 관계 역시 계속 흔들리고 있으며 메피스토는 매우 흡족해한다고함^ㅅ^ 이렇게 음모가 난무하는 곳이어서 메피스토의 영토야말로 지옥의 수도라고 불림.

한편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묘사된 바로는 메피스토는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을 보고 악마와 천사가 애 낳을 수 있다며^ㅅ^? 하면서 성희롱을 하는 장면이 있음:

We, like you, made false assumptions about this place, false assumptions about the creatures spawned by both our kind. A blazing red eye materialized, then winked in the direction of Auriel, who utterly ignored it.

당신들처럼 우리도 이곳에 대해 잘못된 추측을 했지. 우리 양쪽의 피를 받아 태어난 피조물에 대해서 말이오. 이글거리는 붉은 눈이 만들어지더니 아우리엘을 향해 윙크를 했다. 하지만 아우리엘은 철저히 무시했다.

또한 1권에서 메피스토의 입맞춤이라는 검은 돌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이 묘사됨:

그 한가운데에 서 있는 붉은 줄무늬가 있는 삼각형의 기둥 위에는 사람만한 크기의 검은 원석이 놓여 있었다. 그것의 이름은 원래 '피의 돌'이었다. 말릭의(루시온의 하수인) 주인은 그 돌을 '메피스토의 입맞춤'이라고 불렀지만, 예전에 들었던 소문을 통해 말릭은 그 돌이 루시온의 언급을 피하는 누군가의 이름을 따서 불린 적이 있다고 믿을 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팬들은 이 돌은 아우리엘을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이것에 대한 기록은 케인의 기록에서는 나와있지 않으나 케인의 기록 한국 발매 기념으로 한 믹키 닐슨의 인터뷰에서 그는 메피스토가 아우리엘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게 맞다고 해줌. 믹키 닐슨은 악마 사냥꾼의 단편 소설인 증오와 절제를 집필한 사람임. 또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판의 선임자임.

고위 악마 Lesser Evil

데커드 케인에 의하면 대악마니 고위 악마니 하는 것은 지옥에서나 통용되는 개념이고 우리 인간에게는 그냥 똑같이, 혹은 대악마 셋을 지옥에서부터 내쫓은 것이 바로 고위 악마들이었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할 수도 있는 존재라고 함. 사실 어둠의 유배에 대해 유독 강조하는 이유는 어둠의 유배를 진두지휘했던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찬양하기 위해 그냥 써놓는 것으로 보임.

고위 악마는 안다리엘, 듀리엘, 아즈모단, 베리엘이 있는데 이 중 안다리엘과 듀리엘은 쌍둥이 누이라고함. 아니 대체 타싸멭의 7머리에서부터 태어났다면서 이 와중에도 형제니 쌍둥이 누이니 혈연관계를 만드려고 하면 스토리를 정리하겠다는거임 혼란을 더 가중시키겠다는거임.

사람들은 안다리엘과 두리엘이 이란성 쌍둥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니 모르고 있었소만ㄱ=) 이건 잘 못된 인식이라고 함. 이 둘의 긴밀한 관계는 피를 나눈 혈연이기 때문에 서로가 관장하는 영역이 서로 흡사하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 함.

참고로 고위 악마의 영어 원단어는 Lesser Evil로, 직역하면 하급 악마라는 뜻임. 실제로 디아 1 매뉴얼과 디아 2에서는 하급 악마로 번역된 것으로 알음. 이게 '지옥을 지배하는 군주 중에서' 하급인 것이 맞으니까 하급 악마라고 한 모양인데 악마들 중에서 하급이라는 뉘앙스로도 느껴질 수 있어서 케인의 기록을 통해 고위 악마로 번역을 바꾼 것으로 보임.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 Andariel, the Maiden of Anguish

디아1 매뉴얼 당시에는 여제가 아니라 여신으로 번역된 것으로 보임. 사실 maiden이라는 단어는 여신이니 여제니 그런 거창한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는 아님. 그냥 아가씨, 처녀, 여인 이 정도의 뜻만 가지고 있음. 결혼 후 여성이 배우자의 성을 따르는 경우 결혼 전 성을 maiden name이라고 하고.. 또한 처녀라는 것에 기인하여 형용사로서 처음의라는 뜻도 가지고 있음. 처녀작은 a maiden work. 영영 사전에서 maiden은 'A maiden is a young girl or woman.'이라고 나옴.

안다리엘은 7명의 군주 중 설정이 가장 크게 변한 군주인데, 우선 한국에서 가장 널리, 그리고 오랫동안 알려진 설정은 '안다리엘은 메피스토의 외손녀이며, 대천사 이나리우스와 릴리스의 딸'이라는 것임.

이 가족관계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그 내막은 이러함. 1.10패치가 이루어진 2003년으로부터 2년이 지난 2005년에 이루어진 1.11패치(이 기간동안 디아유저들은 더 이상 패치없는듯ㅠ하면서 징징거림)에서 여러 보스의 강화판인 우버 시리즈가 나왔는데, 이 중 우버 안다리엘로서 등장한 것이 릴리스이고, 이 때 릴리스 설정을 '안다리엘 어머니에염ㅋ'로 했음. 이렇게 해서 안다리엘은 어머니가 생겼음.

한편 2006~2007년에 출간되었던 죄악의 전쟁 3부작이 나오면서, 릴리스는 메피스토의 딸이었다는 설정이 생기게 됨. 문제는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릴리스는 안다리엘을 낳지 않았다는 것임. 즉 이미 이 때 릴리스와 안다리엘간의 모녀 관계는 사라지게 됨.

즉 게임과 함께 설정이 추가가 되고, 소설과 함께 설정이 변경이 된 것인데, 문제는 한국에서 이 변경된 설정을 반영하지 않고 그대로 앞뒤로 합쳐버렸기 때문에 메피스토-릴리스(이나리우스)-안다리엘 3대를 구성하게 되어버린 것임.

다시 재차 정리함:

  1. 2005년 릴리스가 등장하고 안다리엘 어머니라고 나왔음
  2. 2006년~2007년 소설 죄악의 전쟁 3부작이 나오고 릴리스가 메피스토의 딸이며, 이나리우스의 남편이라고 나왔지만 안디리엘의 어머니라고는 안 나왔음(삭제) 고로 이미 이 시점부터 메피스토와 안다리엘의 혈연 관계는 없었던 것임.
  3. 2011년 케인의 기록이 나오면서 안다리엘은 타싸멭의 머리로부터 태어났다고 확실하게 나오고, 두리엘과 남매라고 나옴.

이것에 대한 원인 분석으로는 미국에서는 2006~2007년에 나왔던 죄악의 전쟁 3부작은 한국에서는 2011년 12월에 1권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이 공백기간동안 여기서 묘사된 설정이 올바르게 반영되지 못하게 되면서 생긴 오류로 보임. 영어로 된 디아블로 위키도 있고 웹이라는 특성상 몇몇 디아블로 매니아에 의해서 메피스토와 릴리스의 부녀관계만은 어떻게 용케 조금씩 한국에도 알려졌지만 미처 안다리엘과 릴리스의 모녀관계가 삭제되었다는 설정은 알려지지 못 한거임.

결국 2012년 초까지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던 안다리엘이 메피스토의 외손녀다라는 설정은 한국의 특별환 환경에서 발생하여서 한국에서만 살아남은 오류였음.

참고로 안다리엘의 혈연 관계를 메피스토-릴리스(이나리우스)-안다리엘로 둘 경우, 죄악의 전쟁 3부작을 통해 정의된 네팔렘과 설정과 이만저만 충돌하는게 아니게 되었던 지라 덕분에 한국에서는 참으로 많은 혼란을 야기했던 인물이 되고는 했음.

이 설정이 한국에서 얼마나 뿌리깊게 박혔냐면 케인의 기록의 한국 발매기념으로 믹키 닐슨에게 스토리와 관련된 인터뷰를 할 때 안다리엘은 이나리우스와 릴리스의 딸인데 네팔렘이냐고 질문을 했었다는 것임: 디아블로3의 스토리, 디아블로2의 영웅 7명은 여전히 살아있다 (케인의 서책 출시기념 - 디아블로3 세계관 해설, 믹키 닐슨 인터뷰③, 케인의 기록). 케인의 기록에 안다리엘은 타싸멭의 머리로부터 태어났다는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대답은 NO였지만 믹키 닐슨이 속으로 굉장히 어리둥절했을 것이라 생각됨.

사실 이 질문자의 근본부터 잘못된 질문 때문에 스토리를 더 꼬이게 이해해버린 피해자도 속출한 것으로 보임: 디아블로 인벤: 안다리엘이 메피스토 손녀?

이건 정말 명백히 케인의 기록 한국 발매 기념으로 한 인터뷰에서, 케인의 기록에 안다리엘은 타싸멭의 머리로부터 태어났다는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다리엘이 이나리우스와 릴리스의 딸로 전제를 깔은 질문을 한 해당 질문자의 잘못임. 왜 책 내용을 무시하고 딴소리함.

어쨌거나 마침내 케인의 기록을 통해 안다리엘은 그냥 타싸멭의 머리로부터 태어났다고 변경되고 이 설정이 빠르게 안정적으로 보급되어가고 있으니 더 이상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사료됨.

한편 종종 어둠의 유배는 아즈모단과 벨리엘만이 일으킨 반란이다로 정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우선 아즈모단과 벨리알이 진두지휘를 하며 주로 주도했던 것은 맞으나 대악마를 향한 반란에 지옥 전체가 참여했다는 것으로 보이는 문장이 보이므로 나중에서라도 안다리엘과 두리엘은 어쨌거나 반란에 참여한 것으로 보임. 3형제를 내쫒고 지옥을 지배하려 했던 건 아즈모단과 벨리알이었지만, 앞서 고위 악마들이 3형제가 천상이랑 전쟁을 계속하기를 두려워한다고 믿는다는 나오는 문장이 있으므로, 안다리엘과 두리엘도 반란을 일으킬 충분한 이유가 있음.

정리하면 아마 안다리엘과 두리엘은 '하라는 전쟁은 안하고!'라는 이유로 반란을 일으킨 것이고 아즈모단과 벨리엘은 '이제부터 지옥은 우리가 접수함'이라는 이유를 가지고(에 비중을 좀 더 두고)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임.

여튼 간에 디아2에서건, 케인의 기록에서건 안다리엘과 두리엘도 반란에 참여했다는 것으로 나옴.

디아2 한국어판 액트1 마지막에 안다리엘을 처치해야하는 퀘스트를 받을 때 케인의 대사를 옮겨보겠음.

우리가 로그 자매들을 타락시키고 그들이 조상대대로 지켜온 수도원을 점거한 악마의 여왕 안다리엘을 상대해야 한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네. 이건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니네, 친구. 고대 호라드림의 문서에 의하면(디아1 매뉴얼에 나오는 호라드림 장서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음. 하나마나한 말씀 감사합니다) 안다리엘과 다른 하급 악마들은(현재 번역 고위 악마) 세 원초적인(대악마를 뜻하는 Prime evil의 오역) 악마인 디아블로, 바알, 그리고 메피스토를 지옥에서 우리 세계로 추방하였다고 하네. 이곳에서 그들은 소울 스톤 안에 봉인될 때까지 인류에게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고뇌를 가져왔지.

안다리엘이 이곳에 있다는 건 지옥의 군세가 다시 디아블로와 그의 형제들에게 충성을 맹세했다는 뜻일수도 있네.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모두 앞날이 우려되는군. 수도원이 지옥의 영원한 식민지가 되고 동부로의 길이 영원히 상실되기 전에 그녀를 죽여야만 하네.

디아블로는 사악한 목적을 지니고 동쪽으로 향하고 있네. 동쪽으로의 유일한 길은 수도원의 문을 통하는 것 뿐이지. 디아블로가 추적자를 막기 위해서 안다리엘을 소환한 것이 분명하다네. 안다리엘 입장에서는 디아블로의 마음에 들려는 것이지.. 하급 악마들은 자신들의 사악한 위계질서 내에서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려고 늘 분주하니까!

케인의 기록에도 안다리엘을 포함한 고위 악마 네 명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며 후에 디아블로의 선심을 얻으려고 성역으로 왔다고 나옴.

한편 데커드 케인은 안다리엘에 대한 중요한 정보로 다음과 같은 말도 함:

고대의 전설에 의하면 안다리엘은 화염 지옥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불을 싫어한다고 하네.

이 말에 기인하여 안다리엘은 게임상에서 화염 저항이 -50으로 설정되어 있어 화염 속성의 공격에 1.5배의 타격을 입어 매우 취약하도록 되어있으나 안다리엘의 설정 자체가 타싸멭의 머리로부터 태어난 것으로 변했기 때문에 케인의 기록과 함께 사라진 설정으로 봐야함.

참고로 만약 한국식 오류였던 메피스토-릴리스(이나리우스)-안다리엘 혈연 관계의 설정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릴리스는 친정으로부터 도망쳐 나와 이나리우스와 성역에서 사랑에 빠지고 정작 임신한 이후 몸 풀러 친정갔다올게여하고 친정에서 고르고 골라 하필 화염 지옥에서 딸을 낳은 아쥬 비범한 여인이 될 뻔 했음

아 또 아주 가끔 웹에 안다리엘이 모든 서큐버스의 주인이자 여왕이라고 한 곳도 있는데 틀린 정보임. 모든 서큐버스의 주인은 안다리엘이 아니고 릴리스임.(그나마도 옛날 설정) 디아2의 릴리스가 우버안다리엘로서 안다리엘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니 누군가의 잘못된 착각으로 기록한 정보로 보임.

케인의 기록에 의하면 안다리엘은 극단적인 가학에 취해있는 악마라고 함. 쌍둥이 오빠로 알려진 두리엘과는 달리 안다리엘은 육체적 고통보다는 감정적 번민에 관심을 가지며, 고뇌의 순수성을 믿는다고함. 그냥 간단하게 정리하면 두 군주는 그냥 SM남매임. 두리엘은 육체적 사디스트라면 안다리엘은 정신적 사디스트임. 인간이 내면의 번민과 감정적 고통으로 만신창이가 되는 것에 도취한다고.

안다리엘은 한 때 디아블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심복이었지만, 그녀는 디아블로의 비참한 신세에 흥분하며, 그의 치욕적 패배에 더 없는 희열을 맛 보았다고 함. 평소의 그녀는 극도의 쾌락을 느끼는 듯, 황홀경에에 빠진 모습이라고 함. 여담이지만 신경을 다치게 될 경우 끝없는 쉬지않고 끝없이 성적 자극이나 흥분을 느끼는 병이 있다고 하는데 안다리엘은 그냥 이 환자였던 것일지도 모르겠음.

안다리엘은 악마 중에서도 다른 이의 괴로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가장 관계 지향적인 악마이기에 외로운건 싫다능ㅠ하면서 홀로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함. 막상 읽으니 생각보다 공포나 두려움을 느끼기보단 그냥 신경과 의사랑 정신과 의사만 있었으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만 들음.

그녀의 영토는 알려진 바가 전무하나 죄의식과 후회, 자기 혐오가 육체와 정신을 엄습하는 심리적인 고통의 현장이라고 케인이 추측하고 있음. 이 영토의 희생자들은 죄책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영원한 육체의 고통을 추구하게 되어 제발로 두리엘의 영토로 넘어가는 일도 있다고 함.

실제로 우울증, 자기혐오, 정서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자해하기 시작하니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관심과 애정으로 돌봐주기를 바람.

여담이지만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10에서 디아3와 관련된 Q&A에서 '전작에 나오는 인물 중에는 누가 나오나'라는 질문에 블리자드는 케인, 디아블로, 바바리안, 안다리엘은 확정이라고 공언하였으나 현실은 안 나오고 짤림.

덕분에 디아3에 나오는 아즈모단의 부인인 키대아가 설정이 고통의 여주 Mistress of Pain이던 시절에 안다리엘로 혼동하여 퍼지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많이 교정되어서 언급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임. 키대아는 현재 욕망의 여제(the Maiden of Lust)로 변경됨. 근데 maiden을 여제로 번역하는건 여전하네

고통의 군주, 두리엘 Duriel, the Lord of Pain

디아 2 한국어판에는 듀리얼이라고 나와서 한동안 듀리얼이나 듀리엘이라고 불렸으나 케인의 기록에서는 두리엘로 번역됨.

두리엘은 디아2의 액트2 보스로 등장하는데, 액트2의 배경은 탈 라샤-바알이 봉인된 장소이고 어둠의 방랑자-디아블로는 봉인 풀기 위해, 플레이어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이곳에 옴. 고군분투 끝에 탈 라샤-바알이 봉인된 장소에 도착하면 어둠의 방랑자와 탈 라샤는 이미 떠나있고 전혀 예상치 못 하게 두리엘이 플레이어를 맞아주며 바알을 찾고 있나?라고 말함. 근데 디아 2는 액트가 4 개까지 밖에 없고, 메피스토-바알-디아를 모두 무찔러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에 두리엘을 본 순간 자연스럽게 확팩을 찾고 있나?로 들리긴함.

액트 2의 초점이 두리엘이 아니라 탈 라샤-바알이었던만큼 디아 2에서 두리엘에 관한 정보가 그리 뭐가 막 많지는 않음. 그래서 아마 역대 액트 보스 중 알려진 것이 가장 적은 보스일 것임. 케인의 기록 이전에 두리엘에 관하여 가장 자세하게 서술한 기록은 아리앗 서밋에 있는 두리엘에 관한 정보로 보여 이를 옮기고 세상에서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영어 번역을 제가 직접 한번 해봄. 사실 이 앞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도 나올 번역은 대부분 직접함.

Mephisto was the first imprisoned and, consequently, was the first to break free from his bondage. His wrath against those who had put him such a compromised position was swift and merciless.

As punishment for his part in the Dark Exile that sent the Prime Evils to the mortal realm, Duriel has been left behind by Baal to guard the Tomb of Tal Rasha. Embittered by this new position of solitary servitude, the Lord of Pain has claimed the souls and blood of many bold adventurers.

메피스토가 가장 먼저 봉인되었으며, 그 결과에 따라서, 가장 먼저 그의 봉인으로부터 풀려난다. 그를 이런 손상된 지위로 만든 이들(이 those가 가리키는게 아마 반란을 일으킨 고위 악마인 것으로 보인다)에 대한 메피스토의 분노는 재빠르고도 자비 없었다.

성역 세계로 대악마들을 추방한 어둠의 유배 사건에 대한 그의 벌로 두리엘은 탈 라샤의 무덤에 보초로서 바알 뒤에 남겨져 버린다. 이 나 홀로 노예 상태에 의한 원통함 때문에, 고통의 군주는 많은 용맹한 모험가들의 영혼과 피를 앗아갔다.

간단히 얘기해서, 두리엘의 탈 라샤 무덤 지키기는 메피스토의 처벌이었음.

케인의 기록에 의하면 두리엘의 이명으로는 고통의 군주 외에도 구더기 왕도 있다함.

앞서 설명했듯이 두리엘은 SM남매 중 육체적 사디스트로서, 매우 이해하기 쉬움. 그냥 육체의 고통을 유발하거나 고문하는 것을 즐기는 존재임. 기이한 점은 그 고통이 희생양에게 어떤 의미인지 전혀 개의지 않는다고 함. 그는 자신이 고통의 지휘자라 생각하여 비명의 음악, 극단적인 고통으로 인한 불협화음의 비명 소리에 육감적 흥분을 느낀다는 것은 분명해 봅인다고함. 두..두에스트로!

두리엘은 고문할 제물이 없어지면 자기 몸뚱아에 고통을 가하여 쾌락을 느낀다고함. 근데 그러면 플레이어가 죽으면 두리엘 피도 자동으로 쑥쑥 깎여야하는거 아님?

두리엘에 관해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데도(졸지에 이 설정이 공식 설정이 되다니) 두리엘의 영토는 고미술이나 문헌을 통해 가장 널리 알려졌다함. 이는 두리엘의 영토가 성역의 고문실과 비슷하게 생겼기에 작가나 예술가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일거라고.

그만큼 단순하기 짝이없게 고통의 영토는 가학적이며 괴기스러운 고문 기구가 가득찬 동굴 지대라고 함. 두리엘은 포로로 잡혀온 수천마리의 야만적인 악마들(!!!)을 고문하면서 갖은 즐거움을 느낀다고하며, 지옥의 다른 주민들도 이곳만큼은 피해간다고함. 심지어 그의 누이 안다리엘마저 그저 밖으로 들려오는 고통의 불협화음만을 즐길 뿐이라고 함.

죄악(최약..)의 군주, 아즈모단 Azmodan, the Lord of Sin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디아1 매뉴얼에만 그 이름이 나올 뿐 사실상 그들에 관한 모든 정보는 케인의 기록에 있는 그것을 최대한 많이 옮기는 것밖에 없음.

우선은 케인의 기록 외에 그들에 대한 사실상 유일한 기록인 디아1 매뉴얼에서 그들이 어떻게 나왔나 번역하겠음:

In their ignorance, the Lesser Evils began to believe that the Three were afraid to continue the war with Heaven. Frustrated by the cessation of the war, Azmodan and Belial saw the situation as their chance to overthrow the Prime Evils and take control of Hell for themselves. The two demon lords made a pact with their minor brethren, assuring them that the wretched plague of humanity would not deter the ultimate victory of the sons of Hell. Azmodan and Belial devised a plan to end the stalemate, achieve victory in the Sin War and ultimately ride the bloody crest of the Great Conflict straight into the very arms of Armageddon. Thus, a great revolution was set into motion as all of Hell went to war against the Three Brothers...

그들의 무지 때문에, 고위 악마들은 3형제가 천상과의 전쟁을 계속하기를 두려워한다고 믿기 시작하였다. 전쟁이 중지된 것에 불만스러웠던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이 상황을 대악마들을 전복시키고 지옥을 지배할 기회로 보았다. 두 악마는 그들의 주류가 되지 못한 교우들(brethen은 brother의 또 다른 복수형으로 여기서는 고위 악마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임. brethen 자체에 복수의 의미가 있으니 벨리엘만이 아닌 안다리엘과 두리엘도 포함되었다고 봐야됨. 즉 디아1 매뉴얼에서부터 안다리엘과 두리엘도 반란에 참여했던 것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봐야함)과 협정을 맺으며 형편없는 인간떼가 지옥의 완전한 승리를 결정짓지 않는다고 보장하였다.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교착 상태를 끝내고, 죄악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적으로 바로 그 아마겟돈의 군대로 대충돌의 피투성이 마루를 타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하여, 3형제에게 반하여 지옥 전체가 출정할 거대한 혁명이 준비되었다.(일단 아직 뒷부분의 번역이 매끄럽지 않음을 인정함. 나중에 다시 보고 고치겠음)

The Brothers fought with all of the savagery of the Underworld, and to their credit, annihilated a third of Hell’s treacherous legions. In the end, however, they were overcome by the Horned Death led by the traitors Azmodan and Belial. The Prime Evils, weakened and bodiless, were banished to the mortal realm where Azmodan hoped that they would remain trapped forever. Azmodan believed that with the Three set loose upon humanity, the Angels would be forced to turn their focus upon on the mortal plane - thus leaving the Gates of Heaven abandoned and defenseless. Those few demons who still pledged allegiance to the Three Brothers fled the wrath of Azmodan and Belial, escaping to the realm of Man to seek out their lost Masters.

형제들은 지하세계의 모든 만행과 싸웠다, 그리고 그들의 명성에 걸맞게도, (* to their credit를 의역함) 지옥의 기만적인 군대의 3분의 1을 전멸시켰다. 마지막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즈모단과 벨리알이 이끄는 혼드 데스(Horned Death)에게 압도당했다. 약해지고 몸이 없어진 대악마들은 필멸의 세계(성역)로 추방당했으며 아즈모단은 그들이 그곳에서 영원히 갇혀있기를 바랐다. 아즈모단은 3형제를 인간에게 풀어두면, 천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계에 집중하여, 천상의 문의 감시가 소홀해질 것이라고 믿었다. 3형제에게 여전히 충성을 맹세한 소수의 악마들은 아즈모단과 벨리알의 분노로부터 달아나, 그들의 잃어버린 주인을 찾기 위해 인간의 영역으로 탈출하였다.

As the warfires died out upon the battlefields of Hell, Azmodan and Belial began to argue over which of them held the higher authority. The pact that they had made quickly fell to ashes as the two demon lords took up arms against each other. The legions of Hell that remained were polarized behind either warlord, launching themselves into a bloody civil war that has lasted to this day...

지옥의 전장에서 전쟁의 열기가 사라지면서,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누가 더 높은 권한을 쥘 것인지를 두고 다투기 시작하였다. 두 군주가 서로를 향해 군대를 겨누게 되면서 그들이 했던 협정은 순식간에 재처럼 사라졌다. 남아있던 지옥의 군대는(3분의 2) 각각의 지도자 뒤로 양극화되었고, 자신들을 향한 피비린내 나는 내전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헉헉 번역 레알 힘들음. 힘들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번역이 거지같이 되어서 매우 기분이 새드함.

최약의 군주, 아즈모단은 부도덕과 타락을 전매하는 영악한 조종자함. 타락을 전매하는 영악한 조종자라.. 사실 아즈모단의 정체는 멭젠횽이었을 수도 있겠음. 그는 위험할 정도로 열정적이며, 음흉하고, 악마 중에서 가장 강한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또 가장 유혹적인 존재라고 함. 디아3에 나오는 액트 보스몹이라고 시작부터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팍팍 밀어주는게 보임.

아즈모단은 모든 면에서 극상의 쾌락을 추구하고, 모든 형태의 비행을 사랑하며, 대상의 욕망을 빤히 볼 수 있고, 오로지 윤리의 철칙을 부숴버리기 위해 존재한다함. 이 뒤로 뭔가 중2병스러운 글귀가 덕지덕지 쓰여있어서 빡쳐서 그냥 안 쓰고 생략함. 최대한 옮기는거 그런거 없다.

아즈모단의 영토는 지옥에서도 가장 붐비는 곳으로, 가지각색 죄악의 종류가 한데 모인 투기장으로서 큰 만족감과 절망을 가져다주며, 속된 도착 행위에 대한 극단전인 탐닉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함. 간단하게 라스베가스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음.

아즈모단의 소굴이 그다지 무섭거나 혐오스럽지 않다고 함. 오히려 매혹적인 미로의 형상을 띠고 있는데,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욱 복잡한 하렘이 되어버린다함.(사실 괜찮은 곳일거 같다고 생각하는건 나뿐임?) 여기에서 행해지는 삶의 온갖 쾌락에 물리도록 탐닉한 자는, 급속도로 추잡한 광기에 빠져들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한다함.

참고로 앞서 안다리엘편에서 아즈모단의 부인으로 욕망의 여제 키대아가 디아3에 나오는데, 들은 바에 의하면 모든 서큐버스는 아즈모단과 키대아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라고함. 과거 릴리스의 설정이 모든 서큐버스의 여왕이었으나 이를 통해 설정 변경 및 폐기된 것으로 보임.

거짓의 군주, 벨리알 Belial, the Lord of Lies

디아3에서 벨리알 파트가 어떻게 진행되었나 생각하면 화가나니 후딱 적겠음.

벨리알은 현실은 지각하기 나름이라는 논리를 옹호한다고함. 그의 유일한 목표는 현실 지배로, 그저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무엇이 현실인지를 구분하는 그 지각력 자체를 조종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함.

케인은 벨리알이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달변가나 존경받는 지도자의 모습이리라 상상한다함. 어휴..

벨리알의 영토에 대해서 우리의 케인 아저씨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움.

'만일 우리가 이 거짓의 영토에 발을 들여놓는다면, 그 첫인상은 아마 아름답고도 풍요로운 옥토의 낙원일 거라고. 그러나 곧 벨리알의 본성을 보게 될텐데, 영토 깊숙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그 표면의 아름다움은 그저 함정에 불과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각하는 현실이 비틀리고 왜곡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

한편 비저레이 마법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김

'벨리알의 영토는 환영으로 가득하다. 평온한 안식처처럼 보이던 곳이 우리의 현실 감각을 앗아가는 더러운 토굴일 수도 있다. 맛있어 보여서 깨문 과일이 썩어 문드러저 꿈틀거리는 벌레로 가득할 수 있다. 웅장한 복도나 계단을 걷다보면 앞이 더럭 막히기도 하고, 바닥없는 심연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매력적인 여인을 만지고 보면 추한 노파로 변해있기도 한다.(이 글을 쓴 사람이 잠깐 샤이닝을 보고 오지 않았을까 한다) 반대로 구더기가 들끓고 썩은내 진동한느 고깃덩어리가 씹어보면 정말 맛있을 때도 있다. 벽, 바닥이 보이지 않는 구덩이, 허리가 구부정한 할미가 모두 환영에 불과할 수도 있다. 진실이 무엇인지 보았을 때 벨리알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치기 시작하고, 그제야 우리는 속임수에 당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거 읽고 벨리알이 보스로 나오는 액트 기대하고 플레이했다가는 한숨과 분노밖에 나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약속함.

릴리스 Lilith

그녀는 지옥의 군주가 아니기 때문에 케인의 기록에서 지옥의 군주로서 소개되지는 않지만,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할 필요를 느껴 묶어서 같이 정리함.

참고로 케인의 기록에서는 th를 죄다 ㅌ으로 해놓아서 릴리트로 해놓았는데 그딴거 없이 릴리스로 적겠음. 이 글에서는 전부 ㅅ이나 ㅆ으로 된다고 보면 됨.

이미 안다리엘편에서 설명한 것이지만, 릴리스는 2005년에 실시된 디아2 패치에서 처음으로 등장함. 이 패치에서 각 보스들의 강화판인 우버 보스 시리즈가 등장하는데, 다들 우버 바알, 우버 디아블로, 우버 두리엘 등으로 되어있지만 안다리엘만이 릴리스가 우버안다리엘로서 등장함.

이 패치와 함께 디아블로2의 주옥같은 아트워크를 작업한 아트워크 디자이너 마이클 다쇼가(디아1 매뉴얼에는 이름이 올라와있지 않고 디아2 매뉴얼에 캐릭터 아티스트로 그의 이름이 올라와있음) 릴리스의 아트워크를 공개했으나, 이 패치가 이루어지고 얼마 안가 블리자드 노스가 폐쇠되면서 마이클 다쇼는 정리해고 당함.

디아2에 릴리스 패치가 될 당시 릴리스의 정보를 번역해 봄.

Lilith is believed to be Queen of the Succubi and matriarch of demons. After her legions of Succubi and strongest daughter Andariel were killed by mortals who successfully defended the Worldstone, Lilith swore to personally intervene. She masterminded the revival of Diablo by manifesting herself in the mortal realm and performing a ritual of Dark Summoning. This ritual, long thought to be impossible by the most powerful mortal wizards, allowed Lilith to link with Diablo across realms, strengthening him until he was finally able to once again reincarnate himself in the mortal plane. Rage and a deep yearning for revenge boiled within the eyes of the Lord of Terror, and together he and Lilith resurrected the two remaining Prime Evils as well as Duriel and Izual, two of their strongest agents.

Diablo announced his grand plan - the Three were finally strong enough to spread Pandemonium throughout Sanctuary. Lilith could have easily conducted an assault on her own, but because she had been left severely weakened by the Dark Summoning ritual, she agreed to aid the Prime Evils and command some of their remaining forces.

릴리스는 서큐버스들의 여왕이며 악마들의 여족장이다. 그녀의 서큐버스 군대와 강력한 딸 안다리엘이 월드스톤을 성공적으로 보호한 필멸자들(플레이어)에 의해서 살해당하자, 릴리스는 개인적으로 개입하기로 맹세하였다. 그녀는 필멸의 영역(성역)에 스스로 나타나 악마 소환의 의식을 수행하여 디아블로의 부활을 지휘하였다. 가장 강력한 마법사들이 오랜 기간동안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온 이 의식은 영역을 넘어 릴리스와 디아블로를 연결시켰으며, 그가 다시 인간계에 환생할 수 있을 때까지 디아블로의 힘을 강화시켰다. 분노와 복수를 향한 깊은 갈망은 공포의 군주의 눈 안에서 끓어올랐고, 릴리스와 디아블로는 함께 그들의 강력한 심복 두리엘과 이주알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두 대악마까지 부활시켰다.

디아블로는 그의 거대한 계획을 선언하였다. 3형제가 마침내 성역에 걸쳐 대혼란을 퍼트릴만큼 충분히 강해진 것이다. 릴리스는 그녀 자신의 공격을 쉽게 해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암흑 소환 의식으로 인해 심각하게 약화되는 바람에 그녀는 대악마들을 지원해주기로 동의하고 그들의 남은 군대의 몇몇을 통솔하였다.

이 때의 릴리스의 설정은 보시다시피 매우 간략했는데, 안다리엘의 어머니이며 인간계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디아블로(와 나머지 두형제, 두리엘, 이주알)를 부활시킨다는 것 정도였음.

릴리스의 캐릭터성은 디아블로 세계관의 근간이 된 소설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이나리우스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매우 중요한 인물이 됨. 죄악의 전쟁에서 캐릭터성이 확립되었으나 그 캐릭터성이 케인의 기록에서 다시금 많이 변경된 것으로 보임.

여튼 릴리스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있는만큼 죄악의 전쟁 전체 내용이 아닌 릴리스에만 초점을 맞추겠음.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영원한 분쟁이 계속 되는 도중 우리 왜 싸움? 이거 언제 끝남? 싸워서 뭐 얻음? 우리가 지키려는게 그렇게 중요한거임? 하면서 천상의 사령관이었던 대천사 이나리우스가 회의를 가지기 시작함. 결국 이나리우스는 앙기리스 의회의 고문이라는 지위를 통해 이놈저놈 조사해가며 자신과 생각을 같이하는 동료들을 모음. 그리고 그 동료 중에는 심지어 악마도 있었음.

그러다 대악마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의 딸이자 루시온의 여동생인 릴리스를 만나게 되었고, 둘은 사랑에 빠졌음. 마침내 이나리우스는 자신처럼 전쟁에 지친 천사와 악마들을 찾아 데리고 릴리스와 함께 떠남.

이나리우스는 사랑하는 릴리스와 함께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월드 스톤을 훔쳐 성역을 만들었고, 이나리우스와 릴리스를 포함하여 도망쳐온 많은 천사와 악마들이 성역에서 맺어지고 많은 자식을 낳음. 그리고 천사와 악마가 맺어져 나온 이 자식이 바로 네팔렘임.

네팔렘은 천사와 악마의 피가 섞여있기에 양 쪽 모두의 힘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음.

릴리스는 네팔렘의 잠재력을 보고 네팔렘이야말로 이 영원한 분쟁을 종결시킬 수 있는 진정한 열쇠라며 네팔렘을 이용해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 모두를 박살내려 했지만 이나리우스는 이들의 잠재력이 너무나 위협적이고 강력해서 이들이 또 새로운 분쟁의 씨앗이 될것이라 생각하고 네팔렘을 모두 죽이기를 원했음.

그 때 이나리우스는 월드 스톤의 힘을 이용해 릴리스를 포함한 그 어느 누구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존재였고, 이나리우스가 네팔렘을 학살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릴리스는 대신 이나리우스를 제외한 성역에 있는 모든 천사와 악마를 죽임.

이렇게되자 이나리우스는 네팔렘을 모두 죽이면 성역에서 홀로 영원히 외로운 존재가 되기 때문에 네팔렘을 보존하기로 하는대신 월드 스톤을 이용해 서서히 약화시키기로 하고 릴리스는 공허로 쫒아버림.

공허에 대해서는 잠깐 반드시 설명을 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디아블로 세계관으로 드높은 천상, 성역, 불타는 지옥, 혼돈계는 널리 알려졌지만 공허와 심연은 상대적으로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는 편임.

공허(The Void)는 죄악의 전쟁에서 등장한 공간으로 끝없는 어둠이며, 검정색보다 더 검고 완전한 빈공간으로 묘사되는 곳임. 한편 심연(Black Abyss)은 디아2와 케인의 기록에서 언급된 개념으로 디아블로와 같은 강력한 악마가 죽을 때 그 영혼이 이 곳으로 간다고 하는 공간이라는데, 이 심연에 간 영혼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가 없는가가 좀 아리까리함.

단편 에니메이션 디아3 : 분노에 의하면, 우선 그냥 죽인 대악마는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보임. 앙기리스 의회 멤버들이 디아블로를 포획하고 티리엘이 '이 새끼를 지금 여기서 죽여버리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겁니다! 차라리 이렇게 영원히 묶어버리고 방치 플레이 하는게 나음!'라고 하나 임페리우스가 이를 무시하고 디아블로를 그 자리에서 반으로 갈라 죽여버림.

한편 디아2에서 티리엘은 그가 지닌 소울 스톤을 파괴해야만 그의 영혼을 영원히 파괴할 수 있다는 대사와 소울 스톤을 파괴한 뒤 디아블로와 메피스토는 그들을 집어삼킨 거대한 심연으로 추방되어버렸다는 대사를 동시에함.

또한 그에 앞서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부술 때 케인은, 지옥의 대장간에서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부수라고 하고, 그렇게 해야만 메피스토의 영혼이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을 영원히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함. 하여튼 뭔가 이 때부터 아리까리했던거임.

그냥 죽이는거나 소울 스톤에 봉인 후 죽이는거나 둘 다 심연으로 추방하는거지만 그냥 죽이는 것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봐야하나?

다시 넘어와서, 수세기 후에 가까스로 성역에 돌아온 릴리스는 다시 한번 네팔렘의 힘을 이용해 천상과 지옥을 뒤엎어 버리려는 계획을 실행하려 했었고 예언자로 변장하여 인간을 돌보던 이나리우스의 감시를 피해 인간을 관찰하다 고대 네팔렘의 힘이 가장 강력하게 잠재되어있는 인간 농부의 아들 울디시안의 힘을 네팔렘으로 각성시키려 하였음. 울디시안은 사실 이나리우스와 릴리스의 직계 후손임.

릴리아라는 여인으로 변장한 릴리스를 통해 울디시안은 네팔렘의 힘을 각성하게 되었고, 울디시안은 누구든 네팔렘의 힘이 있으면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추종자를 모아 네팔렘의 힘을 각성시켜줌. 이들이 에디렘임. 릴리스는 자신이 원하는 강력한 네팔렘 군대가 규모가 점점 커지니 아이 좋아라함.

릴리스는 슬슬 규모가 커진 에디렘들을 자기 뜻대로 사용하려하나, 공교롭게도 울디시안에게 들통나서 후두려 처맞고 박살남. 이후로도 몇번 충돌하다가 울디신안은 마침내 릴리스를 끝장을 내버리는데, 울디시안은 이 때 릴리스가 죽은 것으로 알았지만 사실 릴리스는 죽지 않았고, 패배한 릴리스를 최종적으로 심판한 것은 예언자 이나리우스였음. 이나리우스는 그녀를 다시 한번 공허로 보내버리고 그리하여 릴리스는 오늘날까지도 아무 것도 없는 빈 공허의 세계를 떠돌고 있게됨.

간단히 얘기해서, 죄악의 전쟁에 의해 확립된 인물은 야심찬 여인으로 볼 수 있음.

한편 이나리우스가 디아1 매뉴얼의 '분쟁에 대해 회의하던 천사였고, 후에 메피스토에 의해 고문당한다'였던 기본 설정이 나름 유지가 되었던 것에 반해, 릴리스는 기존의 설정에서 유지된 것이 그 어느 것도 없음.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디아블로가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니니 디아블로를 부활시키려 했다는 설정따위가 있을리가 없고 안다리엘의 어머니라는 설정도 당연히 삭제되었고..

또한 소설에서 릴리스의 오빠 루시온의 증언에 따르면, 릴리스는 이나리우스를 진정으로 사랑했었다고 나옴.

케인의 기록에서는 이나리우스와 릴리스 모두의 설정을 조금 변경하였음.

네팔렘이 탄생한 이후, 네팔렘이 자신들을 위협할 대상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과 동시에 도망쳐나온 천상이나 지옥으로부터 주의를 끌어 성역을 들킬 가능성이 있기에 네팔렘을 몰살시키자고 주장하는 대다수의 천사와 악마들과 그래도 자식인데 목숨만은 보존하자는 소수가 나뉘어 갈등을 일으킴.

이에 이나리우스는 이 논쟁이 불화가 될까봐 잠깐 중재를 나서 차분하고 조용하게 숙고해보자고 제안함. 하지만 릴리스는 자식들의 생명이 위협받는다는 그 사실 자체에 미칠듯이 분노하여 이나리우스만 남겨놓고 모든 동료들을 몰살해버림. 그리고 이나리우스는 그녀의 악행을 보고 두려움에 빠졌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차마 죽일 수 없어 성역에서 추방함.(어디로 추방했는지는 나오지 않음. 애당초, 심연과 공허 중 공허라는 공간 자체가 케인의 기록에서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후에 소설과 같이 릴리스는 성역으로 돌아오는데, 소설에서 그녀는 그녀의 옛 계획(네팔렘을 이용해 양쪽 모두의 절멸을 통한 전쟁 종결)을 수행하기 위해 네팔렘의 힘을 이용하려고 했다고 나오지만 케인의 기록에서는 성역에서 이나리우스와 '지옥의 사자(악마들)'들을 몰아내려 하기위해 울디시안과 네팔렘의 힘을 이용하려 했다고 나옴.

케인의 기록을 통해서 릴리스는 야심찬 인물에서 모성애가 넘치는 인물로 다시금 설정이 변경됨.

릴리스는 딱히 지옥의 수장이 아니었던만큼 공식적 이명은 없는데, 죄악의 전쟁 1부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기는 함:

Lilith is her true name, an evil older than the world! She is the mother of deceit, the mistress of betrayal! You are indeed strong for having survived against her, my son.

보시다시피 기만의 어머니(the mother of deceit)이자 배신의 여왕(the mistress of betrayal)이라고 하지만 이는 공식적 이명이라기 보다는 그냥 설명하기 위해 간단히 붙인 닉네임으로 보임. 아마 공식적 이명이었다면 대문자가 있어야 될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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