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설정 대충 정리 리뉴얼 5

*이 시리즈는 2012년 6월 동안 이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서 썼던 것을 옮겨온 것이며 현재 공식적으로 절필함.


성역: 인간의 영역

이나리우스와 세계석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파트에 왔슴다ㅠㅠ

종말에 관해 연구하는 데에 있어,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 세계의 기원을 이해해야만 한다.

-데커드 케인

데커드 케인이 밝히길 이나리우스와 릴리스의 대서사시는 '칼란의 책'에서 발췌한 것이라함.

천사와 악마들 간의 영원한 분쟁이 계속 되던 도중, 이나리우스라는 천사가 잔인함의 극한까지 목격하면서 분쟁에 불만이 생겼음. 이나리우스는 티리엘을 섬기는 앙기리스 의회의 자문관임. 아ㅡㅡ 싸워서 얻는게 뭐임 이거 왜 싸우는지도 모르겠는데 끝날 생각도 안 하네. 나 안해 지겨워ㅡㅡ 이나리우스는 곧 새 친구를 찾게됨. 영원한 분쟁 온라인 지겨워여 다른 겜 좀 해봐여 팟 급구를 한 끝에 자신과 생각을 같이하는 천사뿐 아니라 악마들까지 동료로 맞이함.

이나리우스는 파티 구하는 도중에 혼돈계 요새의 무너진 전초 기지에서 부상을 입었거나 고립되었던 도중 릴리스를 만나게 됨. 릴리스는 지옥의 군주 메피스토의 딸로, 메피스토가 내 이름은 메피스토, 나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랬다 난 증오의 군주였던 것이다. 딸이나 증오해야징하는 바람에 릴리스는 메피스토로부터 오랜 기간 동안 고통을 받아왔고 그 때문에 릴리스는 아빠 미웡ㅠㅠ 하면서 반란의 기회 만을 찾고 있었음.

앙기리스 의회의 자문관 이나리우스와 메피스토의 딸 릴리스는 서로 사랑에 빠지며 이들이 파티장이 되었고 천사와 악마로 이루어진 파티원들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해가고 동맹을 맺어 연합을 형성하게 됨.

이나리우스와 릴리스는 파티원들에게 우리 이제 햄볶으며 살거에요!^ㅅ^ 우리 반드시 전쟁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아요하며 맹세함. 이 파티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유물, 아누의 눈인 세계석을 획득하였는데 무력으로 획득하는 작전에 성공했거나 아니면 혼돈계 요새 안에서 길을 잘못 들러 여긴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여기가 아닌가벼 아까 거기인가벼 하다가 보석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로 가는 입구를 찾아냈던 것으로 보임.

성역의 탄생

이나리우스와 그의 새 동료들은 세계석이 진동하는 주파수 및 공간의 노선을 변형시키는 방법으로 보석에 내재된 힘을 풀어, 계속해서 영원한 분쟁을 계속하던 천사와 악마들의 눈으로부터 이 보석을 숨길 수 있었다. 엄청난 크기의 이 수정체를 외딴 차원으로 이동시켜, 이를 둘러싼 주변에 아름다운 낙원의 정원을 만들었다. '성역'이라 이름붙인 그들만의 은신처였다.

참고로 이나리우스가 세계석의 진동을 변경시켜 숨겼다는 것은 2011 블리즈컨에서 멭젠횽이 가장 힘겹고 버겁고 어버버하며 설명했던 부분임. 데커드 케인의 기록에는 바로 이어 이러한 문장이 나옴 이나리우스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취했는지에 대해서는 자료가 전무하다 보니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우리로선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이 보였는데 '이나리우스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취했는지에 대해서는 멭젠횽이 어버버하다보니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케인의 기록을 출판하는 우리로선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멭젠횽..ㅠㅠ

세계석이 없어지는 날 전쟁을 계속하던 천사와 악마는 서로를 의심하였고, 마침내는 전쟁의 목표가 바뀌어 영원한 분쟁 -잉여로운 전쟁- 에서 확장팩이 패치가 되어 영원한 분쟁 -세계석을 찾아라-로 바뀜.

악마: 아ㅡㅡ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숨기면 어떡함

천사: 갑자기 웬 개소리ㅡㅡ

악마: 세계석 어디감ㅡㅡ

천사: 제 자리에 있겠지 잠깐.

천사: 헐?

천사: 이거 어디감;;

악마: 너네가 숨겼겠지ㅡㅡ

천사: 우리 아님여;; 너네가 해놓고 우리한테 괜히 뒤집어 씌우는 거 아님?ㅡㅡ

악마: 어 진짜 아닌데;;

천사: 헐?

악마: 헐?

천사악마: (술렁술렁) 야 이거 어디감ㄱ=

한편 이나리우스는 세계석을 보호하기 위해 아리앗 산을 세움. 그곳에서 세계석은 천계와 지옥계의 눈을 피해갈 수 있었음.

네팔렘의 탄생

이나리우스는 릴리스는 성역에서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햄볶는 신혼 생활을 지냈고 아마 릴리스는 우왕 자기 멋졍;ㅅ; 하면서 힘껏... 마음을 달래준 끝에 피를 나눈 자식을 낳음. 이 둘이 처음이었지만 곧이어 다른 천사와 악마들도 서로에 이끌려 사랑을 나누기 시작함.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어 받았네. 닮은 꼴이자 정반대라네. 하나는 삭아 곪고 다른 하나는 빛난다네. 천사와 악마가 합쳐져 세 번째의 존재를 만들었다네. 우리네가 그 아이들일세. 우리네는 네팔렘. 반쪽이 천사와 반쪽이 악마. 그러나 새롭고 완전한 조합. 그 혈통이 있기에 그들은 우리를 사랑한다네. 그 차이가 있기에 그들은 우리를 두려워한다네. 그 사랑과 두려움 사이 아슬아슬한 균형. 그것이 우리네 부모와 자식의 관계라네

-드루이드들이 썼다는 고대문헌 '스케알 파다'

스케알 파다라는 책은 디아 2 확팩 매뉴얼의 드루이드 설명에서 언급되었던 책임.

앞에 나와있듯, 천사와 악마들이 자식을 낳았는데 그 이름이 바로 네팔렘임.

네팔렘이라는 단어와 개념이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어떻게 등장하였나 조사하던 도중 영어판 디아블로 2 매뉴얼에는 없으나 블리자드 코리아가 유통한 디아 2의 매뉴얼에는 네팔렘이 있는걸 발견하여 나를 멘붕케 함.

디아 2 매뉴얼의 아마존에 대한 설명 부분 중 일부(한국어판 매뉴얼은 블리자드 코리아가 유통한 디아 2의 매뉴얼)

Their pantheon of gods consists of a well-defined hierarchy, each member upholding some segment of the balance of Order. It is this strong sense of order that drives the Amazon people to achieve greatness in even the smallest of their endeavors. Their prime deity is Athulua who, with her consort, Kethryes, rules over the seasons and the weather. Under these Goddesses are a wide assortment of lesser deities, each responsible for his or her own sphere of influence among the Amazon people’s daily life. The Amazons believe this pantheon is the remnant of the original inhabitants that settled the islands centuries ago. According to ancient records, they share the same names as these gods, although aspects of their personalities seem to have evolved over the centuries.

아마존의 신은 엄격한 계급 체계를 따르며 각 신은 자연법칙에서 여러 부분을 담당합니다. 강력한 법 체계로 말미암아 아마존은 사소한 행동이라도 큰 의미를 두어 행동하였습니다. 최고 여신은 우슐라로 동반자인 커스리스와 함께 계절과 날씨를 다스립니다. 이 위대한 여신들 아래로 (그렇습니다. 최고 여신 우슐라의 동반자인 커스리스도 여신입니다. 아마존의 신은 레즈입니다. 나름 파격적인 설정. consort는 통치자의 배우자라는 뜻인데 파격적인 설정을 너무 적나라하게 말해주었던 탓인지 동반자로 바꾼 듯합니다) 다양한 신이 있으며, 각 신은 아마존의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영향을 주는 요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신이 과거에 이 섬에 살았던 네팔렘의 유산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고대로부터 내려온 기록에 따르면, 개개인의 성품은 세월이 지날수록 변화하였지만, 신과 같이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근데 한빛소프트가 2002년 당시 유통하였던 디아블로 2 배틀 체스트의 매뉴얼에도 네팔렘이 나옴. 어쩌면 배틀체스트와 함께 원본 매뉴얼이 수정되었을 지도 모름. 이 부분은 영어판 디아블로 2 배틀체스트 매뉴얼을 보유한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겠음.

아마존의 신들은 엄격한 계급체계를 따르며 각 신들은 자연의 범칙의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법 체계는 아마존이 사소한 행동이라도 큰 의미를 가지고 행동하도록 하였다. 아마존의 최고 여신은 우슐라로 그녀의 동반자인 커스리스와 함께 계절과 날짜를 다스린다. 이 위대한 여신들 아래로 다양한 신들이 있으며, 각각 신은 아마존의 일상생활에 다양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관리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러한 신들이 과거에 이 섬에 살았던 네팔렘의 유산이라 믿고 있다. 고대로부터 내려온 기옥에 의하면 개개인의 외모는 세월이 지날수록 변화가 있었지만 그들은 신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아마존 얘기가 나왔으니 잠깐 한마디 하자면 아마존과 지명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아마존이 거주하는 스코보스 제도에는 필리오스의 섬(Island of Philos)이라는 곳이 있는데, 한글판 디아2 메뉴얼에는 필리오스를 현자로 번역하여 현자의 섬이라고 번역하였으나, 케인의 기록에 의하면 필리오스는 네팔렘 중 하나였다고 함.

이건 제끼고 일단은 네팔렘이라는 단어는 디아2 액트5의 5번째 퀘스트(디아2는 액트마다 최대 6개의 퀘스트가 있음)에 나오는 한국명 바바 3 형제를 통해 처음 나온 것으로 보임. 영어권에서는 퀘스트 내내 고대인들이라고 불러서 The Ancients(고대인)라고 부름. 아 참고로 바바 3 형제는 그냥 한국에서 편의상 부르는 이름일 뿐 이들은 실제 형제가 아니니 주의하길 바람.

We are the spirits of the Nephalem, the Ancient Ones. We have been chosen to guard sacred Mt. Arreat, wherein the Worldstone rests. Few are worthy to stand in its presence; fewer still can comprehend its true purpose. Before you enter, you must defeat us.

우리는 고대 네팔렘의 수호신이다.(솔직히 디아2 한국어판의 이 번역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는 월드 스톤이 있는 신성한 아리앗 산을 수호하기 위해 선택 되었지. 그 존재 가치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진정한 목적을 이해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지.

우리를 이겨야 이곳에 들어갈 수 있다네..

사실 원문을 보면 우리는 네팔렘의 혼령으로, 고대인이지. 로 보는게 맞을 듯한데..

여튼 문장에서 뜻하는 바는 바바 3형제=WE=네팔렘=고대인이라고 생각함. 뭔가 여튼 네팔렘은 고대인.

밑도 끝도 없이 단순한 고대인이었던 네팔렘은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천사와 악마의 혼혈인 제 1세대 자식으로 새롭고도 완전하게 정의됨.

케인의 기록에서 의하면 최초의 네팔렘 세대는 고대인으로 불림. 누가 인간 선조 아니랄까봐 이 네팔렘들은 호기심이 넘쳤는지 기이했던 당시대를 이해하려 애썼고 그 답을 찾아 여러 곳을 탐험했으며, 성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다양한 철학관을 정립했었다고 함.

우선적으로 네팔렘은 불-카소스, 바실리, 에수, 라스마가 있음.

참고로 각 네팔렘들의 이미지가 구글링을 해도 도무지 진짜 당최 안 보여서 중국판 디아블로 위키에 가서야 겨우 찾았음을 알림 네 맞습니다. 이것은 생색입니다. 제가 힘들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했음

불-카소스 Bul-Kathos

역시나 죄악의 전쟁 3부작과 케인의 기록은 th를 ㅌ으로 번역하는 ㅌ성애자스러운 면모 때문에 불카토스로 번역됨. 한빛소프트 유통의 디아2 배틀체스트 매뉴얼은 발카서스로 번역 되어있고 블리자드 코리아 유통의 디아2 매뉴얼은 불-카서스로 번역되어있음. 아 어지러워.

엄청난 힘과 거대한 체구에, 용맹하고 인내심이 강했던 불-카소스는 아리앗 산에 정착한 야만용사(바바리안)들이 지금까지도 숭상하는 인물이라함. 그래서 지금의 야만용사들에게도 불-카소스의 전형적 특질이 고스란히 배어있다함.

불-카소스는 디아2 매뉴얼의 바바리안 설명과 확팩 매뉴얼의 드루이드 설명에서 그 이름이 나오는데 우선 디아2 매뉴얼의 부분만 옮기면:

Steeped in mystery and tradition, these people refer to themselves as the 'Children of Bul-Kathos,' the great and ancient king.

신비함과 정통에 사로잡혀, 이들은 자신을 위대한 고대의 왕 불-카소스의 후손이라 칭했습니다.

이 말이 끝임. 별 거 없음.

참고로 디아 2에 바바리안 전용 세트템으로 Bul-Kathos' Children라는 아이템도 있음.

불-카소스는 소설 죄악의 전쟁에서 울디시안에 의해 깨어나어 두어 장면 나오는 네팔렘임.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묘사하는 그의 외견은 다음과 같음.

흙으로 된 자는 점점 더 고대의 전사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다. 킬트 치마를 입고 샌들일 신었으며, 머리에 금빛 띠를 두른 불-카소스의 모습은 야만족의 신을 닮았다...

소설 죄악의 전쟁 2권에서 그는 아리앗 산과 그 안의 세계석을 수호하는 임무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었고, 울디시안이 동생 찾으려고 아리앗산에 들어가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울디시안과 맞붙으나, 울디시안이 불-카소스와 대충 대등하게 싸우는 먼치킨스러운 모습을 보여줌. 둘의 싸움은 라스마의 중재로 끝남. 죄악의 전쟁 3권에서는 소설 거의 막바지에서 에디렘들과 이나리우스가 싸우는 싸움에서 나오고 이 전쟁 이후의 생사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음. 죽었을 수도 살았을 수도..

바실리 Vasily

바실리는 죄악의 전쟁 2권에서 울디시안이 그의 동생 멘델른을 찾으러 아리앗산 근처에 갔다가 불-카소스를 깨우는 장면에서 언급됨.

'라스마! 그 재미없는 녀석! 그가 기분 나빠할텐데... 나도 그렇고, 꼬맹이 울디시안 울디오메드! 하! 이름이... 하도 길어... 목이 말라! 나는 그 재수없는 놈...(라스마) 종이 아니고.. 나는 원래도... 지금도... 불-카소스지...'

불-카소스는 마치 울디시안이 그 이름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이름에 경탄해 마지않아야 한다는 듯한 말투였다. 하지만 농부였던 자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불-카소스는 흥을 잃었다.

'그 이름... 너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겠군... 오래... 너무나 오래 됐지...'

그는 흙과 돌로 된 자신의 몸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그러네에에... 내 모습은 거의 없고... 세상의 모습이 더 많아! 내가 꿈꿨던 바... 내가 결정한 일이.. 잘 되어가고 있고.. 인간들에게... 잊히는 것 까지도...'

울디시안의 뒤에 있던 벽이 무너졌다. 울디시안은 모종의 속임수라고 예측했으나, 거인은 솟아오른 땅의 일부를 의자 삼아 앉았다. 불-카소스는 자신과 울디신안 사이의 빈 공간을 멍하니 바라봤다.

'세월이... 천년도.. 넘었을 거야.'

불-카소스는 침입자를 쳐다봤다.

'이봐, 꼬맹이 울디시안 울디오메드, 자네는 알고 있나... 바실리... 그리고 에수라는 이름을 아나?'

'그 이름들은 불-카소스만큼이나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오.'

울디시안이 말했다.

'하지만 괴물같은 라스마보다는 한결 듣기 좋은 이름들이군요!'

불-카소스는 다시 땅을 보며 혼자 중얼거리느라 뒷부분은 듣지 못한 것 같았다.

'바실리가 없다... 어디 있니... 내 동생?'

킬킬대는 웃음에는 냉소의 빛이 서렸다.

'그런데 에수도 없다! 그녀가... 얼마나 짜증을 냈을까...'

불-카소스의 말에 섞인 웃음기가 금세 가셨다.

'그녀가... 아직도 화가 나 있다면...'

바실리의 언급은 이게 끝임 사실 에수도 바로 뒤로 몇 번더 이름이 언급될 뿐 역시 그 뿐임.

개인적으로 아쥬 설레면서 기대 중 인데 이 장면의 묘사에 의하면 바실리와 에수는 생사를 확인할 수 없음. 죽었을 수도 있지만, 불-카소스가 그랬듯이 그저 어딘가에서 현세(디아 3)까지 잠들고 있는 것일 수도 있음. 어쩌면 디아 3 확팩에 이들이 깨어 나어 등장할지도 모름.

여튼 딱 이 장면에서 바실리는 불-카소스의 동생이라고 나오는데 이 때문인지 원래는 피아클라-게아였던 드루이드의 선조가 케인의 기록에서 바실리로 변경됨. 케인의 기록에서는 바실리는 불-카소스의 동생인데, 어떤 문헌에서는 불 카소스의 절친이라고도 하며, 불-카소스에 대한 열등감을 못 견디고 야생의 세계에서 독립해 자연과의 교감을 발전시킨 인물이라함.

디아2 확팩 매뉴얼의 드루이드들에 대한 설명에서 원래 바실리의 캐릭터였던 피아클라-게아의 설명:

그냥 플레이어 드루이드 이미지이지만 바실리의 이미지와상당히 비슷함.

세알 파다라는 드루이드의 고대 마법 책에는 바바리안 부족의 위대한 옛왕인 불-카소스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그에게는 피아클라-게아라고만 알려진 신비하지만, 믿을 만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불-카소스의 절친한 친구로 묘사되기도 하고 그의 형제라고 소개되기도 합니다.(디아2 확팩 매뉴얼과 죄악의 전쟁과 케인의 기록을 번갈아 읽으면 그저 허허허) 실제로 어떤 관계였든 그 둘은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고대인의 비밀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아리앗 산 정상 아래에 묻 혀있는 비밀이라든지, 그 비밀을 지켜야 하는 숭고한 임무라든지, 다가올 암흑의 시대에 대한 예언을 말입니다. 그 두사람은 성스러운 신탁을 이행하려면, 사람들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말고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었습니다.

불-카소스는 부족원을 한 데 모아 엄격하게 무술 훈련을 시켜야 이 부족이 충실하게 몇 세대를 거쳐 내려온 그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반면에 피아클라-게아는 수호하겠다고 맹세했던 그 땅과 영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사람들이 진정으로 맡은 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감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각자 생각에 장점이 있다고 합의하고, 불-카소스가 부족을 하나로 모으던 시기에 피아클라-게아는 그 부족에서 가장 뛰어난 시인 전사의 주술사로 이루어진 작은 무리를 모아 스코스글렌이라고 알려진 지역을 둘러싼 신비한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글을 쓰고 비교하면서, 바실리가 디아3 확팩에 나올 것이이라고 더욱 더 확신하게 되었는데,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며 하나의 목표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던 친구'가 '형에게 열등감을 보이던 동생'과 같이 뾰족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변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어쩌면 바알에게 세계석에 대한 정보를 불거나 그로 가는 길을 안내했던게 바실리였다는 반전이 뙇 나와줄지도 모르고 여튼 뭐가 막 기대되는 인물임.

에수 Esu

얘는 케인의 기록에서도 이미지 원래 없음.

뭐 음 죄악의 전쟁에서 언급은 바실리랑 똑같고 그녀는 자연 원소의 힘과 격렬함에 이끌려 오랜 기간의 명상으로 폭풍, 대지, 불, 물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함. 긴 세월이 흘러 그녀의 추종자들이 공포와 경외의 대상인 케지스탄의 원소술사(소서리스)들로서 명성을 떨치게 된다함.

근데 여기 보면 에수는 폭풍, 대지, 불, 물의 힘을 다룬다고 했지만 디아 2 소서는 번개, 불, 얼음을 다룸.

다음은 디아2 매뉴얼의 소서리스 설명들:

잔 에수의 여성 마법사 일족은 고대 마법 일족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깊습니다. 비록 소서리스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 세기 전 14인의 에수 마녀가 모이는 강력한 집회가 처음으로 소집되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의논하였는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녀들은 그들의 모든 과거 생활을 포기하고 무리를 지어 동쪽 밀림으로 사라졌습니다.

잔 에수 또는 소서리스는 대개 순수와 '완벽한' 마법을 추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른 일족의 마법은 위험한 것으로 여기며 엄격하게 선택한 원소 마법만을 사용합니다.(에수가 다루었던 폭풍, 대지, 물은 엄격하게 선택된게 아니었던 듯) 그들은 기본 원소를 이용하여 필요한 대로 마법 유형을 만드는 데 이는 다른 마법 훈련을 사라지게 할 만큼 위협적입니다. 더욱 완벽하게 원소를 자유자재로 다루고자 마법 원소와 최고로 조화를 이루는 성스러운 딸들을 선발합니다.

잔 에수가 받은 신탁에서는 위험의 시간이 가까웠음이 예언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대 악마를 물리치는 일은 소서리스 일족에 커다란 도전입니다. 최근들어 소서리스는 성역에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내고는 악마의 하수인들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전투를 벌입니다.

바실리와 마찬가지로, 에수도 디아3 확팩에서 나올지도 모름. 아마 여전히 화가 나 있는채로<-

라스마 Rathma

라스마, 이 네팔렘을 숭상했던 강령술사(네크로멘서)들은, 그를 구불구불한 뱀의 형상으로 표현했다. 그저 전설일 뿐일까? 아니면 실제로 그가 이런 기이한 모습으로 변신했던 것일까? -데커드 케인

케인의 기록에서는 허무하리만치 간략하게 묘사되는데, 그는 세상의 구석진 곳에 깊숙이 숨어 사색에 잠겼던 고독한 존재였다함. 삶과 죽음의 궤도를 고찰하고 탐구했으며, 그 멀리까지 자신을 찾아온 추종자들에게 이를 전도했다함. 라스마는 다른 무엇보다 빛과 어둠의 균형을 최상의 가치로 여겼던 강령술사들이 시조라고 부른다함. 끝.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라스마는 주인공급으로 비중이 높은 인물임. 이나리우스와 릴리스의 친아들이니 그래야겠지만.

케인의 기록에서는 달랑 뱀 그림 한장 올라와있지만 죄악의 전쟁에서 라스마는 기본 바탕은 부모의 외모를 골고루 이어받아 소위 '완벽한' 미남임. 여기에 네크로멘서 특유의 공허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풍김.

라스마의 원래 이름은 리나리안임.

이나리우스는 나는 마법의 지배자다! 내 힘은 무한하다!!라며 남은 네팔렘들이 자신을 숭배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때문에 자신에게 반항하는 네팔렘들이 있으면 막 죽이고 그랬음. 여기에 자극받은 리나리안(라스마)는 아버지로부터 도망쳤다가 성역의 수호자인 트락울을 만남. 트락울은 균형을 유지시키려하는 성역의 수호자임.

리나리안은 트락울을 통해 균형의 중요성을 깨닫고, 같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그의 첫번째 제자이자 친구가 되면서 힘의 균형은 유지되어야한다는 롤의 카사딘..이 아니라 최초의 강령술사(네크로멘서)가 됨. 그리고 부모님을 부정하면서 리나리안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트락울로부터 라스마라는 이름을 받음. 라스마는 트락울의 언어로 '균형을 이루는 자'라는 뜻임. 그리고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트락울과 라스마는 성역을 보호하고 성역이 천상과 지옥 어느 한쪽에 휩쓸리거나 천상이나 지옥이 성역에 개입하는 것을 막았음.

죄악의 전쟁에서, 트락울은 균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함:

균형은 빛과 어둠의 균등한 분배이다. 그것은 성역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일 뿐 아니라, 나아가 만물의 본질이기도 하다.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은 스스로 불타버릴 것이다. 빛이 통치하는 세상은 고인 물처럼 썩고 말 것이니라. 둘 중 한 쪽이 성역을 장악하여 다른 세력을 넘보지 못하게 한다면, 그 때는 모든 것이 끝나리라.

빛과 어둠을 반드시 선과 악이라고 할 수는 없다. 디오메데스의 아들아. 물론 선이 악보다 밝게 빛나야 하는 것은 틀림없으나, 악에 대한 모든 지식이 사라진다면 선조차 변질될지 모른다..

라스마는 다음과 같이 말함:

균형은 성역의 가장 큰 희망이지. 에디렘이 다시 돌아오는 그 날이 도래하면 에디렘은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서는 안 된다네. 그렇게 되면 인류는 이쪽이든 저쪽이든 어느 한 쪽의 부속물에 지나지 않을테니까. 그리고는 그 한 쪽의 명분을 위해 죽어가겠지. 아무런 이유 없이. 하지만 인류가 그 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한다면, 스스로 운명의 주인이 된다네.

한편 나중에 자기 자신의 직계 후손이기도 한 울디시안의 동생 멘델른을 전도하여 2번째 강령술사로 만들었고, 울디시안을 세계석 앞으로 안내해 울디시안으로 하여금 세계석의 내부 구조를 바꾸도록 함. 그리하여 네팔렘의 힘이 더욱 더 강력해질 수 있도록. 사실 이 때 울디시안이 정말 세계석의 구조를 바꿀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었지만 그가 실제로 해내자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했다며 매우 경이로워함.

라스마는 성역이 드높은 천상에 그 존재를 들키자 아주 기겁을 했는데, 악마들은 기껏해야 인간을 타락시켜 자신의 군대로 사용하려 하지만, 천사들은 분명 인간들을 모조리 멸할 것이기 때문이었음.

앙기리스 의회의 회의에 참관하게 되었을 때에는, 성역과 인류를 위해 변호도 함.

인류에게 기회를 주어야만 하오. 당신이 그들을 살려준다면, 그들은 실로 놀라운 일을 해낼 능력이 있소! 그들은 진실로 균형의 중요한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소.

최후에는 자신은 더 이상 성역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멘델른에게 제자를 늘리고 수행시켜 균형을 유지하는데 전념하는 수호자들을 많이 많이 늘리라고함.

위에 썼듯이 이렇게 활약이 많은 라스마이지만 케인의 기록에서는 너무나도 간단하기 짝이없게 쓰여있는데 이나리우스와 릴리스의 친아들이었다는 설정이 폐기된 것일까? 그랬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함.

디아2 매뉴얼의 네크로멘서 설명 중 일부분들임.

라스마의 가르침을 따라 오랫동안 자숙해 온 연구와 실험으로 그들은 삶과 죽음의 복잡한 균형을 유지하고 신성하게 받아들였고 이 둘의 경계를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지옥의 하수인들은 오랫동안 이 힘을 지니고 있었지만, 살아있는 자 중에서 시체를 움직이고 조종하는 지식은 오직 이들만이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에 있는 사람들은 이들을 네크로멘서라 부릅니다. 네크로멘서는 모든 사물의 균형을 이해하였고 생명의 위대한 순환이라 부르는 흐름 속에서 운명을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진정한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죽음을 자연스럽게 삶 일부분으로 여겨왔고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미지에 대한 유일한 지식 덕분에 네크로멘서는 죽음을 두려움 없이 맞이할 수 있습니다.(플레이어는 몹시 두려워한다만) 이러한 생각을 보면 질서와 혼돈 사이에 놓인 자연스러운 균형과 그들이 왜 악으로 빠져들지 않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균형을 향해 가진 갈망 때문에 네크로맨서는 고립되었고 음습한 고향에서 벗어나 디아블로와 그 하수인을 처치하려고 여행합니다. 절대 악마는 인간 세계에 있는 자연스러운 조화를 깰 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대한 순환 자체를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라스마의 추종자들은 유한한 세상에서 무한한 존재가 개입하는 것을 완전히 배제하며 이 균형을 지켜나갑니다.(이 문장을 보면 라스마와 트락울이 그랬듯, 네크로맨서는 천상의 개입도 배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네크로맨서는 이 우주에서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삼는 어떠한 세력도 용서하지 않으며 이 균형이 회복될 때까지 기꺼이 질서의 힘과 힘을 합하였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판타지에서 네크로맨서는 악역으로 나오는데 따지고보면 엄청나게 선역인데다가 주인공이기까지 한 것도 디아2의 매력이라고 생각함.

트락울 Trag'Oul

트락울, 흔히 '성역의 수호자'로 알려진 트락울은 천상의 편도, 지옥의 편도 아니다. 그에 관한 정보는 극히 드물지만, 죄악의 전쟁 당시에는 울디시안과 에디렘을 도왔다고 한다. 이는 인간의 세상을 천사나 악마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난 독립적인 세계로 존속시키기 위함이었다.

-데커드 케인

네팔렘은 아닌 전혀 다른 존재이지만 라스마의 친구이자 스승으로서 반드시 설명하고 넘어가야함.

트락울은 의 외 로 디아2 매뉴얼에서부터 이름이 나오는데 네크로멘서가 사용하는 스킬인 티스(Teeth)에 그의 이름이 언급됨.

라스마로부터 이 기술을 첫 선물로 받은 덕택에 네크로멘서는 용인 트락울의 이빨이나 덴트락(Den'Trag)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네크로멘서는 트락울이 이 세상을 짊어진 짐승이라고 믿습니다. 모든 것이 균형잡힌 상태에서 트락울이 그 중심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락울은 라스마의 술법 중 가장 신격에 가까운 존재이며 이 주문으로 자신이 선택한 존재를 보호합니다.

소설가의 상상력과 꼼꼼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참고로 실제 매뉴얼에는 트래그오울이라고 나오기 때문에 트락울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수 도 있음 그니까 여러분들은 번역본을 멀리하고 원문을 찾아 보는게 낫습니다.

그의 친구이자 제자인 라스마는 그를 트락이라고 부름.

트락울은 간단하게 설명해서, 신비주의 컨셉을 가진 용임.

어둠 속에서 갑자기 여러 개의 별들이 생겨나더니 마치 폭풍에 휘말리듯 소용돌이쳤다. 별들이 머리맡으로 몰려들자 멘델른은 눈을 가려야만 했다. 별들은 아무런 연관도 없이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것 같았지만, 이내 넓게 퍼지면서 특정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멘델른은 별들이 어떤 형태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 형태는 아직 절반밖에 안 보였지만, 절반 만으로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용이었다. 뱀처럼 길게 꿈틀대는 장대한 용이었다.

트락울은 비늘 하나하나가 별 하나하나로 이루어진 용임. 그리고 이 별들은 각각 수많은 성역의 인간들을 나타내고, 이 비늘을 바라보면 그 인간의 모든 삶, 즉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음.

트락울은 성역이 만들어질 때 우주에서 태어난 용이나, 트락울 그 자신도 자신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고 함. 그는 성역과 균형을 수호하는 일을 하고 있고, 특히 죄악의 전쟁 중에는 천상을 교란시켜 성역의 진짜 위치를 들키지 못 하도록 열심히 노력함.

소설의 어떤 장면에 의하면, 트락울 외에도 엄 트락울조차 잘 모르는 성역을 지키는 파수꾼들이 엄청난 다수가 있는 듯함.


참고로 팔라딘은 자카룸 교단의 신성 기사인데 케인의 기록에서 자카룸 교단은 울디시안으로부터 유래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써놓음으로써 어쌔신을 제외한 디아2 주인공 6명 모두가 네팔렘(혹은 에디렘)과 연관이 있게 되었음.

기본적으로 네팔렘들(고대인들)은 천사와 악마의 힘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천사나 악마들을 압도할 정도로 훨씬 더 강력한 존재였고, 이 시기에 네팔렘은 수천, 수만에 이르렀다고함. 뭔 저그가 따로 없네 파티원들이 정말로 찐득한 신혼 생활들을 보내셨구만 너무 지나치게 힘껏... 마음을 달래준 게 아닌가 싶음. 하긴 근데 성역에서 할 게 그거밖에 없지 않았겠음?

네팔렘들의 먼치킨스러운 능력은 부모들에게 두가지 걱정을 안겨주었는데 하나는 그들 자체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들이 고생 끝에 도망쳐 나온 천상과 지옥계의 주의를 끌기 충분하다는 것이었음. 부모에게 걱정을 안겨주었다지만 그다지 불효는 아니네

천사와 악마가 뒹굴거리며 산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최악의 반역의 증거였고 만약 발각된다면 죽으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음.

이리하여 천사와 악마들에게는 갈등이 막 생기기 시작함.

'와 걱정 없이 살고 팔자 좀 피려고 여기 도망온건데 걱정이 또 생김ㅡㅡ 우리가 살고 봐야지 싹 죽여야됨.'

'아니 그래도 사랑스러운 우리 피붙이인데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럼. 다같이 살 궁리를 찾아야지. 어떻게 인간적으로 그렇게 매정할 수 있음.'

'...우리 인간 아니잖아.'

'Aㅏ'

이나리우스는 이 같은 논쟁이 결국 불화로 번질까봐 여러분 모두 릴렉스'ㅅ' 천천히 생각해보져하였음. 하지만 릴리스는..

추방

네팔렘의 최초의 모체, 릴리스는 자식들의 생명이 위협받게 되자 분노로 미칠 지경이었다. 이빨과 발톱이 돋아나더니 못이 되고 날이 섰다. 여태껏 누구도 볼 수 없었던 무시무시한 괴수로 돌변해버린 그녀는 동료들을 하나하나 사냥하기 시작하더니, 이나리우스만 남겨놓고 그의 추종자 전원을 몰살해버린 것이다. 이나리우스는 혈혈단신으로 그가 사랑했던 이가 남긴 잔혹한 살육의 잔해를 목격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는 동료들의 죽음에 치가 떨렸고, 연인인 릴리스가 저지른 악행에 소름이 돋았지만 차마 그녀를 죽일 수가 없었다. 이나리우스는 그들의 보금자리였던 성역에서 그녀를 추방하고야 말았다.

그 후 이나리우스는 세계석의 힘을 이용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네팔렘이 소유한 능력이 퇴화되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홀연 사라져버렸다. 혹자는 그가 아직도 이승의 세상을 걷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 인간과 똑같은 모습으로.

한줄 요약:

릴리스: 누가 내 아이들을 위협하는가! 내가 바로 어미다!

Loading Facebook Comments ...

Leave a Comment

No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