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glow식 RPG론][딜러] 비지속 딜러

비지속 딜러는 공격 주기가 긴 딜러를 말한다. 따라서 지속 딜러에 비해 공격을 하는 회수가 적다.

이들은 공격을 자주 못하기 때문에, 공격의 질을 높이고는 한다. 말 그대로 양보단 질형으로 설계된다.

비지속 딜러가 공격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크게 2 가지가 있다.

피해력을 크게 한다.

피해력은 말그대로 가장 기본적인 공격의 질을 뜻한다.

상대 편 약점을 정확하게 노린다.

지속 딜러와 비지속 딜러가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으로, 비지속 딜러는 지속 딜러에 비해 목표 선정이 정교해야 한다.

따라서 비지속 딜러는 약점이 어디에 있든 파고들 수 있도록 재빠르거나 혹은 어디에 있든 요격할 수 있도록 사거리가 길어야 한다. 아니면 약점에게 훼방 효과를 거는 등 공간 창출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약점을 제대로 노릴 수 있다.

이속과 사거리 훼방기 모두 공간에 관한 능력으로, 비지속 딜러는 이 중 적어도 하나는 지니게 되어 상대 편보다 공간적 이득을 보게 된다. 이는 대체로 비지속 딜러가 선공권 등 주도권을 곧잘 쥐곤한다는 것을 뜻한다.

비지속 딜러와 지속 딜러가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다면 비지속 딜러는 지속 딜러에 비해 지속력에서 밀려 결국 누적 딜이 떨어지게 된다. 높은 피해력과 선공권 등을 바탕으로 상대 편에게 딜할 기회를 주지 않도록 철저히 피해를 입히면 이를 막을 수 있다.

굳이 큰 피해를 입히지 않더라도, 이속이나 사거리 등은 위험한 공간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공간적 능력이기에 비지속 딜러가 먼저 공격할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상대가 공격할 기회를 앗아가기도 한다.

이러한 건 모두 본질적으로 암살자적인 플레이로, 이렇듯 비 지속 딜러들은 필연적으로 암살자적인 플레이를 바라보게 된다. 정확히 말하면, 암살자가 아닌 비 지속 딜러는 효율이 엄청나게 낮아진다.

이는 당연한 얘기지만, 비지속 딜러가 지속 딜러에게 재빠름이나 사거리 등 공간 창출 능력까지 밀릴 경우 그야말로 끝장난다.

사실 피해력이 크게하는 것과 약점을 노리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같은 말이다. 약점을 제대로 노릴수록 입히는 피해는 자연스럽게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다르게 보면, 피해력이 커질수록 약점을 비교적 덜 노려도 되기 때문에(말인 즉 피해력이 커질수록 재빠름이나 사거리가 덜 중요해진다) 이들은 서로 배타적인 개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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