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은 컨텐츠를 싣고] 엨섪트(excerpt)->예고(티저) 컨텐츠

엨섪트(excerpt)는 사전적으로는 발췌(문, 록, 부분) 혹은 인용(문, 부분)으로 번역된다. 워드프레스 재단이나 서비스형 워드프레스에서는 요약(문)으로 말하고 있다. 실제로 워드프레스의 한국어 번역도 요약으로 되어 있다.

엨섪트는 쉽게 말해서 메타컨텐츠, 컨텐츠에 대한 컨텐츠이다. 본 컨텐츠가 무엇에 대한 컨텐츠인지를 미리 알려주고 그 힌트를 주는 컨텐츠이다.

엨섪트는 수동으로도 자동으로도 만들 수 있다.

수동은 말 그대로 직접 만드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내용을 만들 수도 있고(이는 사실 본질적으로 꽤나 중요한 면이다.), 본 컨텐츠에서 컨텐츠를 나타내는데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골라 잘라 쓸 수도 있다.

자동으로 만들 때에는 일단 본 컨텐츠의 몇 자 혹은 몇 단어 혹은 몇 문장 등을 기계적으로 그대로 가져와 쓰는 방법이 있다. 본 컨텐츠 한 중간보다는 도입부를 쓰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른바 스마트 엨섪트라고 하여, 컨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적절하게 조합해서 뽑아내는 방법도 있다. 앞으로 인공 지능이 발달한다면 이것이 곧잘 쓰일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엨섪트는 아주 썩 좋은 말은 아니다. 무엇에, 어떻게, 왜 쓰이는지 등을 바탕으로 한 말이 아니어서 그 기능을 잘 나타내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엨섪트를 수동으로 만들 경우, 엨섪트는 실제로 본 컨텐츠에 대한 발췌나 인용이 아니게 될 수 있다. 워드프레스가 쓰는 말인 요약은 엑섪트보다는 훨씬 낫지만 여전히 모자란 면이 있다.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매체에 대한 예고편은 본 영상에서 발췌, 인용되어 만들어지곤 한다. 그러나 그것을 발췌 영상, 인용 영상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 영상이 기능적으로 실제로 하는 일을 나타내는 예고편이라고 부른다.

예고편의 이치를 그대로 가져와서 예고(티저) 컨텐츠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힌트 컨텐츠나 소개 컨텐츠, 메타컨텐츠, 페이지 혹은 링크 예고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예고 컨텐츠로 부르도록 하겠다. 엨섪트는 그저 예고 컨텐츠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예고 컨텐츠는 여러 곳에 쓸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웹사이트의 아카이브
  • 관련 컨텐츠 보기
  • 검색 엔진 최적화: 메타 디스크맆션
  • 웹 피드

어디에 쓰이든 기본적으로는 단 하나의 일을 한다: 본 컨텐츠에 대한 정보를 줘서 본 컨텐츠를 볼지 말지 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좀 더 쉽게 말해, 클맄을 유도한다.

기본적으로 본 컨텐츠가 실제로 있는 곳 말고는 모두 본 컨텐츠 대신 예고 컨텐츠를 보여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본 컨텐츠를 보여주는 링크에 대한 클맄 수를 늘릴 수 있다. 또한, 검색 엔진 최적화에 문제를 일으키는 컨텐츠 중복을 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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